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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오전에 마트에 들러 순대와 달걀, 곰탕 팩과 콩나물, 숙주와 순두부, 두부와 칼국수면, 아이스크림과 시금치 등을 샀다. 오이와 풋고추, 깻잎은 너무 비싸 단골 채소가게에서 사기로 하고 그냥 왔다. 좀 덜 싱싱해도 반값에 살 수 있어 채소는 단골 채소가게를 주로 이용한다.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먹으면 일반 마트의 채소와 다를 게 없다. 다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현금으로만 계산해야 하는 건 개선해야 할 점이다. 그런 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가격이 싸긴 하지만. 점심에는 장 봐온 면으로 칼국수를 끓였다. 생면이라서 끓는 육수에 칼국수 면을 직접 넣어 끓였는데, 물 조절을 못한 건지 죽이 되었다. 분명 계량컵으로 정확하게 넣었는데 왜 그렇게 된 건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름 면 요리(냉면, 국수)..
일상
2025. 3. 29.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