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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4년 만에 부평대로에서 대면으로 열린 풍물대축제는 그야말로 대성황이었다. 그만큼 시민들의 현장과 대면 축제에 관한 갈망이 컸다는 말일 것이다. 오후에 집을 나선 나는 부평역 앞 메인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부터 둘러보기 위해 부평역을 지나쳐 시장역에서 내려 위쪽으로 걸어올라 갔다. 각각의 무대에서는 가족 동반으로 나온 사람들, 연인들, 행사 관계자들, 공연 팀들이 어우러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인파를 뚫고 걸어가다 만난 행사를 기획한 선후배들은 얼굴이 하나같이 상기되어 있었다. 축제 수석 부위원장인 신 모 선배는 나를 만나자마자 대뜸 "역대 최대 인파가 모였다는 군. 50만 명 정도 족히 될 거야" 하며 뿌듯해 했다. 축제기획단장 찬영이 역시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진행 상황을 체크하다가 나를 만나자 ..
일상
2022. 10. 1.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