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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민주화센터의 업무가 많아져 새 직원을 뽑게 되었는데,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을 반드시 심사위원으로 위촉해야 했던 모양이다. 어제 퇴근길에 급하게 연락받고 오늘 아침 센터에 심사하러 갔다. 처음 사무처장 L의 전화를 받았을 때, 될 수 있으면 나 말고 다른 위원에게 연락해 보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결국 내가 가게 되었다. 하긴, 심사 하루 전에 연락해 오전 2시간 정도를 뺄 수 있느냐고 물어봤을 때,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시간 내기 곤란했을 것이다. 약속 시간(10시)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직원으로부터 심사와 관련한 참고 사항을 브리핑받고, 접수된 지원자들의 신청 서류들을 검토했다. 민주화센터에서 1차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최종 4명만 올려 보냈기 때문에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일상
2025. 3. 6.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