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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오늘 점심에는 전 비서실장 박(朴)과 함께 보운 형이 소개한 십정동 게장 전문 식당을 찾아가 게장정식을 먹었다. 원래는 나, 박 실장, 보운 형, 유(柳) 정책기획 조정관 등 4명이 먹을 예정이었는데, 시의회에 참석한 유 조정관은 의회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처음 방문했던 탓에 잠깐 방향감각을 잃었다. 45층 마천루가 식당 앞쪽으로 즐비했다. 십정동에 방문할 일이 없다 보니 처음 만난 달라진 마을 풍경이 무척 생소했다. 오늘 방문한 식당 이름은 ‘돈타래 게장정식’이고, 게장정식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었다. 가격만 봤을 때는 그리 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식탁에 깔리는 반찬들을 보고 나니 비싸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게장정식을 주문했더니..
일상
2025. 3. 25.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