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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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대통령의 사과

달빛사랑 2016. 11. 4. 16:11

결국 대통령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일부 친박 의원들과 새누리 당 내함량미달 정치가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였다"느니, "이제 국론 분열의 상황을 추스르고 다시 대통령을 믿고 따르자"느니 말도 안 되는 쉴드를 치고 있지만, 그러나 국민들의 분노와 의구심은 결코 해소되지 않았다. 그녀의 현재 지지율은 5%.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지지율이다. 5% 지지율의 대통령이 과연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나는 그녀가 그간의 악행과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미봉은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녀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듯 보인다.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하고 비서진과 국무위원들의 일부를 교체했다. 앞으로도 여전히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그녀의 의지는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국민들의 뜻을 망각한 채 다시 또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골든타임을 넘기면 이제 그녀는 쫓겨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오죽하면 중고등학생까지 거리로 나와 피켓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독재시대를 경험해보기도 했지만, 현재의 대통령은 무식하면서도 교활한 참으로 특이한 성정을 지닌 대통령인 것 같다. 미증유의 상황, 파천황의 패륜, 패악을 언제라야 멈출 수 있을 것인지. 나라와 국민의 앞날이 걱정이다. 잠자는 하느님, 제발 한 번 조율해 주세요. 이 거지 발싸개 같은 세상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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