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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일찍 잠들지 말아라 너를 찾아가는 날 바람부는 날 살아 힘겹게 넘던 고개를 이제는 쉽사리 날아넘지만 나에겐 더이상 노래가 없다 나는 너의 숨소리를 듣고 있는데 너는 나의 발소리를 듣지 못하네. **달빛사랑(moon.g.b.)
기다리는 눈은 좀처럼 오질 않았다나의 방은 언제나처럼 춥고어디론가 불시에 사라졌던 동료들은종소리 속에서 다시 돌아와새로운 싸움들을 준비하고 있었다거리엔 익숙한 가수의 목소리로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이 울려퍼지고길을 가던 사람들은 발 끝으로 땅을 팅기며나즈막이 노래..
장지인 태안으로 떠나기 전.. 장례식장에서의 발인 제사 모습. 병일이의 긴장한 모습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네요.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힘들고 고된 여름밤을 견딘 든든한 우리 친구들...영만이, 창규, 세영이, 경구.. 어..상호는 어디 간 거지? 아..여기 있었구나 상호 얼마전 부모님을 모두 여읜 상호.....
우선 아이들은 내용도 중요하지만...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양과 상식을 채워주고 동시에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하마. (뭐...사실 내 나름의 취향도 어 정도 반영되었음을 먼저 밝혀둔다. 지나치게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날림'으로 출판해 낸 책도 아닌, ..
일단 네가 소설류를 싫어한다니까 가급적 소설은 배제했다. 그러나 소설같지 않은 느낌(?)의 소설 몇 권은 목록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추천 도서란 본시 추천자의 기호와 취향이 반영되게 마련이라는 것은 불문가지... 나에게 의미있는 독서 경험이었다고 해서 세영이에게도 꼭 그러리란 보장은 없을 ..
친구 사무실에 들러 볼 일을 보고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갔을 때였다. 오 마이 갓! 뽑은 지 얼마 안 되 보이는 위풍도 당당한 베라크루즈 한 대가 주차장 입구를 떡하니 가로막고 있는 게 아닌가. 밀려오는 짜증! 가끔 개념없는 운전자들로 인한 많은 민폐를 경험했지만, 그건 정..
블로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관심사를 검색하다 우연하게 찾아 든 '과객분'들은 일단 제외해 두고.... 먼저, 해당 블로거가 새로 올린 글들을 꼼꼼히 읽어주고, 그 글에 몇 마디 애정어린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냥 습관적으로 블로그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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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연애시절 이랬을까요...몇몇 사례는 확실히 공감 가는 장면이네요.*^^* '사이다'라는 쇼프로를 보다 재미삼아 캡쳐해봤습니다.
문명의 이기는 우리에게 약인가 혹은 독인가? 휴대폰을 집에 놓고 나왔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기억력의 퇴화... 자동차로 인한 다리 힘의 퇴화.... 나는 각종 전자 제품이 발산하는 전자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모든 것들이 전산화되고, 이러한 문명의 흐름에 낯섦을 느끼는 사람은 현대 사회에 적응할 수 없다. 허다한 군중 속에 있으면서도 고독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명의 독성을 알면서도 나는 길들여져 있다. 독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가 된 것이다. 현대에서 나의 정체성은 각종 카드의 일련번호와 바코드로 결정된다. 나는 어쩌면 능동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기들에 의해 피동적 존재로서 '살아지는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