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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병일이 아버님 장례식 모습(2008년 8월) 본문

현실

병일이 아버님 장례식 모습(2008년 8월)

달빛사랑 2008. 12. 13. 04:5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지인 태안으로 떠나기 전.. 장례식장에서의 발인 제사 모습.

병일이의 긴장한 모습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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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힘들고 고된 여름밤을 견딘 든든한 우리 친구들...영만이, 창규, 세영이, 경구..

어..상호는 어디 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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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 있었구나 상호

얼마전 부모님을 모두 여읜 상호...만감이 교차하는 모양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제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네요.

그것도 빗속에서..우산도 없이....참 착한 친구..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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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인천으로 문상오질 못한 현지분들이 단촐하게 마련된 간이 빈소에서

조문하는 모습입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땅을 응시하는 병일이...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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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분들이 간이 빈소의 영정앞에서 조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캐딜락 뒷문이 병풍 역할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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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영면하실 무덤을 조성하고 있는 포크레인..

저 위쪽으로 선대의 묘지와 묘석이 보입니다.

관리가 그리 잘 된 모습은 아니더군요. 만만디 병일이가 먼 태안까지 절기마다 내려와

아버님과 조상들의 묘지를 잘 관리할까 걱정이 살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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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 조성을 도와주실 마을분들과 집안 어른들...역시 우리 농촌의 넉넉한 인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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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을분들과 집안 어르신들...부모님 두 분 모두 이 마을분들이라서 그런지

외지 조문객과 상주의 친지들을 맞는 마을 사람들에게서 살가움이 느껴졌습니다.

또, 병일이네 집안이 동네에서 제법 유지급(?)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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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을 하고...취토(取土)를 한 후, 폐백을 묻고 있는 병일이의 모습입니다. 

병일이의 오른 손 아래에 아버님의 얼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곽의 마지막 뚜껑을 닫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아버님의 얼굴 윤곽이 지상에 남은 병일이에게 마지막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충청도 및 일부 지역에서는 하관시 관에서 시신을 분리한 후 염이 된 상태의 시신만을 땅에 묻기 때문에

비록 사후 경직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해도 신체의 윤곽을 어느 정도는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윤곽을 마지막으로 감각하는 순간...정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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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상주...병일이의 아들 곽명규군. 아이들에게 죽음은 어떤 색깔과 무게로 느껴질까요?

장례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명랑한 명규의 모습...

아마도 슬픔을 중화시켜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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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의 떼(잔디)가 완성된 후 마지막으로 하관례를 올리고 있는 유족들.

사진 중앙에서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병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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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린 상주 곽효정(병일이 여식)양과 그녀의 사촌동생(아마도 병일이 동생 병석이의 딸로 추정됨),

아들 명규군과 명규군의 사촌누나(로 추정됨).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해상도가 그리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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