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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전 투표하기 위해 만수1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마련된 투표장에 다녀왔다. 수구 세력들의 온갖 허튼짓과 부정선거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국민이 투표장에 있었다. 투표 마감 시간인 6시 이후에 발표된 투표율은 사장 최대인 19.58%였다. 계엄과 내란 이후 국민은 어언 6개월 동안 망가진 일상에서 분노를 다스리면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런 국민의 절박한 마음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 게 아니겠는가. 국민의힘과 길거리 보수들은 오늘도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높은 투표율에 담긴 국민의 마음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발버둥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건, 그들의 위기감도 그만큼 크다는 걸 의미한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운명 앞에서 마지막으로 발..
일상
2025. 5. 29.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