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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일천하가 망신살 속에서 끝이 났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자당의 대선 후보를 전격적으로 교체하려고 했다가 여론과 당원들의 반대로 실패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지도부에 의해 후보 지위를 박탈당한 김 씨는 법원 판결을 통해 다시 지위를 회복했다. 일국의 여당에서 벌어진 저질 코미디 같은 일이다. 쫓겨나기 직전에 기사회생한 김 씨나 윤가의 복심으로 내란의 공범이면서도 슬며시 대선판에 숟가락을 얹은 한 씨나 정치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그야말로 도긴개긴이지만, 각각의 인물평은 차치하고서, 어떻게 공당의 정치 행위가 이리도 천박한 건지 내가 다 얼굴이 붉어질 지경이다. 도대체 이번 조기 대선이 무엇 때문에 치러지는지 모른단 말인가? 바로 자당 출신 대통령의 ..
일상
2025. 5. 1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