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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오랜만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이 아닌) 식당에서 먹었다. 선배들과 점심 먹으러 가다가 교육청 후문에 있는 중국집 ‘만리향’에서 내건 현수막을 보는 순간 호기심이 생겼다. 그곳은 원래 ‘사천 불짬뽕’ 집이었는데, 주인이 바뀐 모양이었다. 아무튼 현수막에 의하면, 점심(오전 11시~오후 2시) 특선으로 짜장면이 5,000원, 짬뽕이 6,000원, 탕수육이 10,000원이었는데,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짜장면 먹어본 지 오래 되어 그런지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다. 결국 세 사람은 설렁탕 먹으려던 생각을 바꿔 만리향으로 들어갔다. 12시 전이었는데도 이미 식당은 거의 만석이었다. 오호, 기대감 증폭! 우리는 짜장면 3개와 탕수육 하나를 주문했다. 10분쯤 기다리니 짜장면이 나왔고 다시 10분쯤 뒤에 탕수..
일상
2025. 5. 7.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