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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세상은 더럽혀진 말과 음모로 가득하다. 법관들은 비밀종교의 사제처럼 인민 위에 서서 인민을 조롱하고, 그들이 법정에서 풀어놓은 말들은 사교(邪敎)의 주문처럼 저주와 증오, 음모와 살기를 띠고 법정 밖을 나와 바이러스처럼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그러한 참언(讒言)과 명백한 살의를 띤 말들의 난장 속에서 내 소중한 봄날의 오후도 지는 벚꽃처럼 저물어 버렸다. 요즘 몸 상태가 늘 개운하지 않다. 질 좋은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컨디션은 지속적으로 나빠질 것이다. 절식하고 운동하고, 탄수화물 끊고, 유튜브나 영화 감상 등 영상 시청 시간도 줄여야 한다. 언제나 나는 해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문제가 지속되는 이유는그 해법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살려면 행해야 한다...
일상
2025. 5. 2.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