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정월 대보름의 소망 본문
그 동안 얽히고 설켰던 모든 일들과
올 한 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꿈들이
정월 대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하고, 아름답고, 원만하게
풀리고, 이뤄지고, 펼쳐지고,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어머니의 건강과 총기(聰氣),
아들의 건강과 내면의 성숙, 그리고 학업과 관련한 모든 것,
내가 나에게 바라는 것은, 강해지기, 온정에 휘둘리지 않기,
싫은 건 싫다고 말하기, 금연, 절주, 신실한 믿음....
거지같은 세상에 바라는 것은.... 없다.
바란다고 들어줄 세상도 아니지만, 내가 필요한 것은
세상과의 싸움에서 내 스스로 이겨 쟁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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