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아니 왜 뜬금없이 감기에 걸렸담....ㅠㅠ 본문
아이고...오마나, 맘마미아, Gee! 오 마이 갓, 짜증..지대로다.
감기야, 너 갑자기, 뜬금없이, 화들짝, 어이없게 나에게 찾아온 이유가 뭐니?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너 나를 띄엄띄엄 봤어. 한마디로 개만도 못하게 봤다는 거 아냐..
콧물아, 그래 너 참 맑고 투명하구나. 잘~났다.
기침아, 그래 너 참 집요하고 끈질기구나. 인정해.
목(喉)아, 그렇다고 너는 그리 쉽게 얘네들(↑)에게 투항을 하니.. 못난 녀석.
머리야, 네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프다고 난리고, 뜨겁게 열받니?
너네들 다 죽었어. 나 주사맞으러 갈 거야.
아.. 짜증나... 그렇잖아도 힘 없어 죽겠구만, 감기 너 마저 날 괴롭히니...
빨랑 가라, 콧물, 기침, 두통, 등 네 똘마니들 모두 데불고 후딱 가라~잉!
그렇잖으면... 너 죽는다.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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