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평화도시인천 스토리텔링 중간 보고회 본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업 진행상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평화도시인천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해 애써 온 기획위원을 비롯한 남북교류사업 담당자들의 수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고 코로나 정국은 오리무중이기 때문에 12월까지 발간, 배포하여 사업을 마무리하려면 넘어야 할 장애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텍스트 작업의 경우, 기획위원회에서 도출된 키워드를 활용해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은 만만한 작업이 아닐 겁니다. 대강의 초안을 작성하고, 문헌 및 사료를 벗어난 내용이 없는가를 검증하고, 교정과 교열 작업을 하고, 기획위원과 자문위원들에게 회람하여 의견을 듣고, 마침내 최종적으로 스토리를 확정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진행 상황을 항시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또 이번 사업이 단순히 사료의 확인과 정리를 넘어 평화도시로서의 인천 이미지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남북화해의 계기까지 마련하는 것이라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헌과 지도 등 사료(자료)에 대한 검토도 중요합니다만, SWOT 분석 과정에서 도출된 공감(WT)의 키워드를 다양하게 찾아내 그것을 스토리로 만드는 것에 특별히 더 신경 써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의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작업의 의미가 더욱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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