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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어떤 금요일... 본문

일상

어떤 금요일...

달빛사랑 2012. 5. 11. 23:30

 

 

후배의 전화. 오랜만에 들른 만의골. 소래산, 정상에서 20년 만에 만난 친구. 막걸리. 보리밥. 근처에 산다며 식사자리에 합류한 후배의 친구. 그로부터 듣게 되는 화류(花柳)의 삶. 사우나. 남동아파트 상가 2층에서 만난, 후배 친구의 뜻밖의 노래 실력. 그리고 내 또래의 플루트 부는 여성. 창대시장 선술집. 김치찌개. 소주. 술집에서 만난 어둠. CCR로 이동. 창밖으로 보이는, 조명 받은 가로수의 이국적인 느낌. 구월동으로 이동. 회쳐 모여의 물회. 술집 포차의 전설’. 전시를 시작한 화가들. 낯익은 얼굴들. 김밥천국. 김밥. 잔치국수. 집에 도착해서 확인하는 문자들. 16시간만의 화려하지 않은 귀가. 어둠 속에서 점멸하는 모니터의 전원 버튼. 빨래처럼 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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