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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2009년 우리 사회의 슬픈 초상 본문

일상

2009년 우리 사회의 슬픈 초상

달빛사랑 2009. 4. 10. 15:54

도대체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전국대학생대표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 농성단 선포기자회견'을 마친뒤 집단삭발,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한아름양이 머리를 깍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등록금 인하 청년실업 해결 대학생 대표자 농성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식을 진행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집회로 규정, 대표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MBC 시사교양PD도 신경민-김미화 교체 반대 성명

카메라 기자들도 교체 반대 성명, 10일 공정방송협의회 통해 최종 하차 여부 결정


 


MBC 시사교양국 소속 평PD들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도본부 기자들의 앵커 교체 반대와 라디오본부 프로듀서들의 진행자  교체 반대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단체행동은 그동안 취재·제작 현장에서 매순간 국민들을 바라보며 뉴스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자율성과 공영성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에게 “제작 자율성과 공영성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 같은 공영성 파괴의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투쟁의 대오에 함께 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MBC 보도영상협의회도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정권이 불편해하는 앵커를 솔선수범해 교체하는 것은 기자가 펜을 꺾고 언론이 권력에 굴복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신앵커 교체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끊이지 않는 권력형 비리들..

 

*이것이... 21세기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니....

참으로 슬픈 초상이 아닐 수 없다.  

 



성매매와 향응접대를 바라보는 경찰청장의 입장...

 

▲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달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출처..오마이뉴스)

공안정국에 덕 보는 사람도 있다. 우선 강희락 경찰청장.

청와대 행정관 향응접대 사건이 있을 때

'성매매는 재수 없으면 걸리는 것이고 나도 그런 식으로 기자 접대해 봤다, 모텔 가서 방 키 나눠줬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도대체 한 나라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 책임자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발언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그러면서 각종 집회와 시위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아.. 대한민국!

 

 

첨부파일 일어서는 사월.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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