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복권을 사며...^^ 본문
좌절을 경험하기 위해(?) 복권을 산다.
그간의 경험은 단호하게 나의 좌절을 경고하지만...
그것이 뭐 대수란 말인가?
천금의 유혹 앞에 경험의 경고쯤은 소귀에 경읽기
마약같은 복권은 늘 나의 내면과의 내기에서 승리한다.
아니 패할 수밖에 없는 내기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패를 쥐고 마는 내 우직함(?)의 승리다.
나는 환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30초 간의 흥분을 구매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복권은 확실히 당의정이다.
단맛만 즐기고 쓴 약은 뱉어버릴 수 있다면....
복권은 분명 유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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