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핵심의 보존과 오류의 폐기를 위하여 본문
*폐기되어야 할 오류들
1. 지겨운 [인상 비평]들
2. 자신들의 주관을 객관화시키지 못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도 마음을 다치는 호승심 혹은 공명심.
3.'논(論)'은 없고 '설(說)'과 '쟁(爭)'만 있는 논쟁.
*여전히 보존되어야 할 합리적 핵심
1. 겸손한 자부심
2. 수줍게 수줍게 간직하고 있는, 그러나 뜨거운, 시에 대한 열정.
3. 문학 공동체 내에서 빛나야 할 사랑과 격려. 결코 질투와 시기가 아닌...
4. 시를 통해 '시' 그 자체는 물론, 세상과 인간을 사랑하기...관념이 아닌 몸으로 사랑하기
PS. 인상비평의 서슬에 놀라(혹시 내 시도 저렇게 발가벗겨 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는)
자신의 작품을 수줍게 움켜쥐고 계신 잠재적 시인들이여, 무얼 망설이세요.
우리가 아마추어(물론 마음만은 절실하고 아름답고 넉넉한)이듯,
주관적 인상비평의 주체들 또한 아마추어인데요 뭐. 가슴 속에 열정이 있다면 당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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