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꽃구경은 언제 가나 본문
얼마 전, 비 많이 내리던 날, 식탁에 앉아 태인 씨와 함께 누룽지 끓여 먹으며 벚꽃 다 지기 전에 인천대공원으로 꽃구경 가자고 약속했는데, 비가 그치니 먼지가 말썽이고 먼지가 잠잠해지면 비가 내리고. 이거야 원. "엄마, 이러다 꽃 다 져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집 안으로 들어오는 봄볕이 꽃 만큼 참 곱지요? 그래요. 봄꽃 지면 이내 여름꽃 피겠지요, 뭐. 여름꽃도 무척 예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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