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남동희망공간 후원주점 본문
오늘은 남동희망공간 후원주점이 갈매기에서 열리는 날이었지만 기운이 회복되지 않아 오늘까지 집에서 쉴 생각이었다. 하지만 점심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혁재로부터 연락이 왔다. 혁재는 이미 갈매기에 도착해서 술 한 잔 마시고 있는 중인지 목소리에서 취기가 다소 느껴졌다. 개운치 않은 몸을 추스르고 세 시쯤 갈매기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빈자리가 없었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노동운동판의 ‘어제의 용사’들은 집회나 후원주점 현장에서만 만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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