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쓸쓸한 저녁 본문
세훈 형의 시집과 후배 설야의 시집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투쟁의 현장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세훈 형은 자신의 실천 일지 같은 시들을 묶어 냈다. 시집을 펴면 형의 목소리와 광장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리고 예사롭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 설야의 첫시집도 발간되었다. 시행마다 그녀의 신산했던 세월의 흔적이 배어 있는 작고 아담한 시집. 기쁘면서도 약간 샘이 나기도 하는 묘한 느낌. 나의 시집도 빨리 발간되어야 할 텐데... 시집을 내기까지 그들이 견뎌낸 지난한 시간들을 생각하며 한 편 한 편 마음으로 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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