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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I lost my body' 본문

리뷰

'I lost my body'

달빛사랑 2019. 11. 30. 13:26



넷플릭스(Netflix)에 최근 업로드 된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후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미 많은 영화팬들에게 알려져 있던 작품입니다. 제목은 내 몸이 사라졌다 잘려진 오른손이 해부실(解剖室)을 빠져나와 다양한 상황들을 헤쳐 나가며 자신의 주인을 찾아간다는, 그야말로 (잘려진 손의) ‘주인 찾아 삼만 리를 그린 프랑스 애니메이션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주인공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는 이 작품은 얼핏 엽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무척 따듯하고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사실적 묘사와 환상적 장면을 적절히 버무려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완성해 낸 꽤 괜찮은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무심코 재생버튼을 눌렀다가, ‘무척 독특하군을 거쳐 어라! 재밌는데를 지나 오호, 울림이 큰 영화군!’으로 감상을 마무리한 영화였습니다. 시간 나실 때 감상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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