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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작가회의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회장은 회장대로 이사들은 이사대로 서로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될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고, 내밀하게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필터 없이 토론방에 오픈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모든 사태는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지만, 이번 사태는 회장의 책임이 크다는 게 다수 회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회장이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식의 이 치졸한 폭로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회원들의 이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봉합해야 할 회장이 분열과 갈등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그는 여전히 이번 사태가 자신과 타 문학단체(인천 문인협회) 집행부 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당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발언 그 자체만을 문제 삼아 곡해한 사무처장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억울해하고 있다. 물론..
일상
2025. 6. 13.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