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6/18 (1)
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보운 형과 나는 회의하러 청에 들른 박 (전) 비서실장을 불러 함께 점심 먹었다. 주차장으로 걸어가며 나눈 대화, 박 : 뭐 먹을까요?나 : 내가 살 테니 삼계탕 먹으러 갈까요?일동 : 좋네요. 보운: 그런데 왜 문 동지가 밥을 사요? 복권 맞았어요?(웃음)보운 형은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서 후배들이 나서서 밥값 술값을 계산하는 걸 못 견뎌한다. 후배들에게는 무척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선배다. 나 : 어제오늘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많이 올랐거든요. 코스피 3천을 뚫었잖아요. 내가 웃으며 대답했더니, 박 : (운전하며) 좋겠어요. 내 주식은 아직도 골골대네요(웃음) 보운 : 두 분 주식이 잘 돼서 매일 공짜 밥 먹게 되길 바랍니다.일동 : 하하하! 우리가 찾은 식당은 길병원 응급실 맞은편 ‘경복궁 삼계탕 전..
일상
2025. 6. 18.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