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하루종일 재단 부서평가 본문
10시부터 오후5시가 넘도록 재단 부서별 성과보고 및 평가를 진행했다. 일 년 동안 진행한 활동의 이력들을 하루 만에 보고 받고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온당한 것인가 잠깐 회의가 들었다. 하지만 재단의 임금제는 성과연봉제이기 때문에 오늘의 평가에 따라 부서별 임금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예사롭게 임할 자리가 아니란 생각에 새삼 마음을 다잡고 나름 성실하게 평가를 진행했다. 어떤 부서의 사업은 목적도 뚜렷하지 않고 급조된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외형적인 성과가 크게 나타났던 반면 또 다른 부서의 경우는 사업은 의미는 컸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 평가하기가 무척 곤혹스럽다. 정성과 정량, 모든 측면에서 입체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순간이다. 감정과 육체 모두를 혹사한 하루였다. 재단 직원들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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