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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신현수 시인의 북콘서트를 다녀오다 본문

일상

신현수 시인의 북콘서트를 다녀오다

달빛사랑 2019. 2. 27. 23:00






신현수 선배의 7번째 시집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다녀왔다. 6번째 시집이(인천에 살기 위하여) 출간되었을 때 교정도 봐드리고 콘서트에서 시낭송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인천에서 펼쳐온 그간의 활동 이력과 촘촘한 관계망(본인이 늘 인복이라고 말하곤 하는)을 증명하듯 행사장은 다양한 축하객들로 붐볐다. 선배의 북 콘서트는 매번 잘 짜인 한 편의 공연 같단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모쪼록 이번 시집의 제목처럼 선배의 하루하루가 천국의 하루처럼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흘러가길 기원한다그나저나 나는 죽을 때까지 과연 7권의 시집을 낼 수 있을까? 분발해야겠다.*^^*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신현수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쓰지 않고,

아무 것도 읽지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숨이나 쉬면서,

그저 산에나 오르면서,

새들의 웃음소리나 들으면서,

초록 색깔도 얼마나 다양한지 바라보면서,

배나무 꽃 사진 찍느라 해찰도 부리면서,

바보처럼 멍청하게 살았으면 참 좋겠어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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