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인천문학포럼 (11-04-토, 흐림) 본문
오랜만에 펼쳐진 인천 문인들의 큰 행사였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다. 오전까지도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오후가 되면서 피곤함이 급격하게 느껴져 결국 포기했다. 존경하는 최 교수까지 참석하는 행사라서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행사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인천작가회의에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들어왔는지 사진 속에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았다. 사무국장이 최종적으로 올린 글과 사진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모든 일정이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 다행이다. 그나저나 이렇듯 사람 모이는 곳에 안 가다 보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시나브로 잊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일 행사는 광장에서 진행하는 외부 행사인데, 예보에 의하면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걱정이다. 조금 전, 만약 비가 오면 기획전시관 안에서 행사를 진행할 거라고 문자가 오긴 했는데, 아무튼 마지막까지 행사가 훌륭하게 마무리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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