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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인천시국회의 대통령 퇴진 집회 본문

현실

인천시국회의 대통령 퇴진 집회

달빛사랑 2016. 11. 10. 23:30





분노한 국민들은 연일 추위도 아랑곳않고 대통령퇴진을 외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성난 민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당 일부 국회의원들과 청와대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에도 대충 시간을 벌다가 미봉책 몇 가지 툭 던져놓으면 상황이 잠잠해 질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사회단체 활동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 심지어 고등학생까지 나서서 대통령퇴진을 외치고 있는 형국이다. 인천에서도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발언을 신청한 각계 각층의 시민들은 저마다의 입장에서 현 시국을 성토했고 궁극으로는 이 모든 난맥의 발생지인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향한 분노로 끝을 맺었다. 어떻게 이다지도 전방위적인 국정 농단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시민들은 연일 터져나오는 비리와 전횡의 기사들을 접하며 "과연 이게 나라인가"라는 쓰디쓴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여러 명의 함량미달의 대통령을 겪어봤지만 박근혜 씨처럼 모든 부면에서 무능하고 엽기적인 정권은 처음이라는 반응들이었다. 떨어진 국격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모든 국민들은 지금 집단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국가는 한 줌밖에 안 되는 저들의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것이므로,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저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만이 실추된 국격을 회복하는 일이고, 사람들의 가슴을 옥죄고 있는 지금의 이 집단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다. 국민을 개와 돼지로 취급하는 정권이 종언을 고할 날도 머지 않았다. 나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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