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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무의도에서 (2) 본문

일상

무의도에서 (2)

달빛사랑 2009. 3. 4. 21:14

 

우리가 무의도에서 묵었던 "빨간지붕 팬션"... 제고 21회 선배가 운영하는 곳이라 무료로 이용했다.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았고, 3월 말부터 일반 손님을 받을 예정이란다.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햇살이 반짝이는 썰물지는 바다 풍경은 거의 환상적이었다. 

 

초저녁부터 소주 파티.... 허기지고... 춥고.... 술꾼들이 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날 무의도의 저녁바람은 무척이나 맵찼다.

그나저나.. 난 실물을 보면 참 멋진데.. 왜 이렇게 사진은 안나오는 건지.. 확실히 모델은 아닌게야..^^

 

포터 겸 운전요원으로 데려온 후배와 수다도 떨고....^^

 

 

1차로 맛있는 목살 숯불 구이와 소주 파티를 벌이고.....

 

2차로 팬션 1층에 있는 바에서 양주와 남은 소주를...

내(정면 안경낀 사람) 옆에 안경 낀 분이 팬션의 주인이신

고등학교 선배님이시다. 치과를 운영하고 계시다. 정말 무쟈게 마셨다.

 

 국사봉 정상....간 밤에 장난이 아닌 음주량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밥지어 먹고, 산을 탔다.

무의도의 공기가 청량해서 그런가 뭍에서 겪은 음주 경험하고는 자못 달랐다.

등산을 하면서 땀을 비오듯 흘리고 나니 저절로 숙취가 사라졌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몰골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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