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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rhPo9/btsKulZRqIC/qHJ6QuprNKWjHpB8ukwht0/img.jpg)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지난달(10월) 25일, 40여 년 만에 만난 후배 광규와 신포동에서 술 마신 후 오늘까지 9일간 술 마시지 않았다. 작년 여름 의도적인 금주와 다이어트를 할 때를 제외하곤 술 없이 일주일 이상을 보낸 적이 많지 않다. (기억으로는 없다) 많으면 3번(물론 내 자의가 아니라 약속이 연거푸 잡히는 경우), 적어도 1번은 반드시 마셨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일이 잦다. 혁재가 갈매기에 자주 오지 않고, 나도 예전처럼 혼자 술 마시는 일이 줄었기 때문일 것이다. 쉬는 날에도 거의 집에 칩거하며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 다만 은준이가 자주 동네에 찾아와 간단하게 한잔하는 일이 있긴 했지만. 그의 방문도 예전보다는 뜸하다. 물론 잦았던 술자리가 줄어들면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남는 ..
일상
2024. 11. 3.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