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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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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달빛사랑 2022. 3. 9. 00:50

 

 

퇴행의 여리고 성(城)은 아직 견고하고

훈풍(薰風)은 쉽게 기약할 수 없지만

오래 기다려온 저 아까운 봄날의 시간을

속절없이 잿빛으로 흘러가게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하여 남은 나의 무기는 여전히 희망,

봄을 봄답게 볼 수 있는 봄으로 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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