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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선거 전야 본문

일상

선거 전야

달빛사랑 2022. 3. 8. 00:21

 

K형, 형 말씀에 담긴 합리적 핵심에 전적으로 동의, 공감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다만, 만약 선택지가 이(李)와 윤(尹)밖에 없다면 모르겠지만, 정치적 선택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외관상 다소 지리멸렬해 보이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부합하는 다른 후보가 있다면, 이(李)와 윤(尹) 모두를 비판하는 것은 양비(兩非)가 아닐 겁니다. 그 둘을 (물론 상대적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로 보고, 따라서 그 둘(양자) 모두를 비판하는 동시에 그들(둘)을 넘어서는 제3의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현시점에서 국힘(과 그들의 후보)이 주요 타격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절박함이나 현실적 이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사표 논리로 진보적 후보를 선택하는 유권자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투표에서는, 무효표는 있을지언정 사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든 적든, 각 후보가 받은 표는, 유권자 개개인이 저마다의 절박함을 담아 행사한, 정당한 권리이자 의사 표시일 테니까요. 아무쪼록 형과 나를 포함한 '우리'의 선택이 '최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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