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관종의 관종에 의한... 헬조선의 초상 본문
자신의 인정욕구는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상대의 그것은 유치하다 폄훼하고 맘에 안 든다고 힐난하고 질투심 때문에 미워하는 혐오 유발자들. 그들은 상대를 관종(관심종자 :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을 비하하는 신조어)이라 딱지 붙이며 공격하지만 내심 그 누구보다도 관심에 목마른 겁쟁이들이다. 노골적으로 혐오 유발 중인 나라 안팎의 정치인들,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이 무얼 하는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 영혼을 저당잡히며 악마와 거래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그 모두가 울트라관종들이다. 밉다. 미워 죽겠지만 또한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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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1일부터 2019년9월 말까지 고용노동부에 보고된 중대재해 중 주요5대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 1200명’의 명단│경향신문 11월21일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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