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우연의 연속 속에 끼어든 필연 본문
약속은 하지 않았으나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보고 싶은 사람을 습관처럼 기다렸다. 결국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를 기다리는 동안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만났다. 하지만 보고 싶은 사람을 봤으므로 그 ‘과정과 대가’를 아쉬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시인의 주머니로는 과도하다는 것을 알지만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의 술값도 다 계산해 주었다. 아깝지 않다. 돈이야 뭐... 다만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으면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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