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마라톤 회의의 뒤끝 본문
어제도 오후 내내 혁신위의 최종안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펼쳤다. 세 시간이 넘는 회의를 통해 논의의 큰 가닥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다. 회의를 자주 하면 할수록 회의에 대해 회의(懷疑)가 들곤 했는데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번 논의에 대해서는 긴장감을 가지고 회의에 임하고 있다. 물론 각각의 이해 주체들은 결과에 대해 백 퍼센트 만족하진 않을 것이고 따라서 당연한 불만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사들이 성긴 논의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긴 회의에 지쳤던 걸까. 뒤풀이가 생각보다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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