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백일장 심사를 다녀오다 본문
부평문화원과 역사박물관이 주최한 단오제 행사의 하나인 한하운백일장 심사를 다녀왔다. 올해는 여성 시인 한 분이 심사위원으로 새로 합류했는데 나와 글을 보는 생각이 달라 조금 당혹스러웠다. 물론 나하고만 다른 것은 아니었지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는 그것을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안목의 문제라고 ‘함부로’ 결론을 내렸다. 자기합리화를 통해 찝찝함을 떨쳐버리는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그분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주최 측에서 저녁식사를 제안했지만 기다리기도 지루하고 몸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일찍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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