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문화현장 편집회의, 후배들아, 미안해 본문

일상

문화현장 편집회의, 후배들아, 미안해

달빛사랑 2019. 6. 3. 23:30

문화현장 편집회의를 했다. 책의 대략적인 윤곽을 조형한 회의였다. 꼼꼼한 후배들이 준비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회의는 그리 길지 않았다. 정작 신포동에서 이루어진 뒤풀이가 만만찮았을 뿐. 양고기에 고량주, 이강주에 육전, 평소에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술과 안주를 만났다. 주로 내가 충동질을 했고 착한 후배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었다. 다만 취흥에 후배들에 대한 배려를 놓쳐버렸다는 게 좀……. 좀처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하지 않는 후배에게는 술값과 시간을 빚졌고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또 다른 후배에게는 일정을 펑크 내게 만들었으니 선배로서 죄가 크고 무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술꾼을 지근 선배로 둔 후배들이여, 자신들의 지랄 같은 팔자를 저주하시라.

 

근데 말이지. 지나가다 보았는데, 정균이 녀석이 주점 신코에 앉아서 술을 마시더라고. 구월동을 정리하고 음주 거점을 신포동으로 옮긴 모양이군. 얼마 전엔 근직이네 민주점에 앉아 있드만. 요즘도 효소에 빠져 지인들 앞에서 열강하고 있는지 궁금도 하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매기 월요멤버들 수요일에 조우하다  (0) 2019.06.05
스티브 잡스 씨, 보고 있나요?  (0) 2019.06.04
백일장 심사를 다녀오다  (0) 2019.06.02
6월을 시작하며  (0) 2019.06.01
즐거웠던 송도 미팅  (0) 2019.05.3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