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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제주여행 여섯째 날-블루베리농장ㅣ중문우체국ㅣ용머리해안 근처 본문

일상

제주여행 여섯째 날-블루베리농장ㅣ중문우체국ㅣ용머리해안 근처

달빛사랑 2018. 6. 4. 23:30




오전에는 숙소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열매를 손수 땄다. 자신이 직접 딴 블루베리는 현장에서 포장해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나는 천안의 효운이에게 주기 위해 2킬로그램을 구입했다. 한 여름 비닐하우스 안에서 블루베리를 채취하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땀은 비 오듯 떨어지고 다리에 힘은 빠지고 땀방울 때문에 안경은 자꾸만 미끄러지고 정말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채취를 끝내고 비닐하우스를 나오자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제주에서 천 평 정도의 블루베리 농장이 있으면 년 소득 5천 정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전망이 괜찮은 농사라며 한 번 도전해 볼 의향이 없느냐며 웃으셨다. 구입한 블루베리를 4팩에 나눠 담아 근처 중문우체국에 가져가 택배로 발송했다. 나는 숙소로 돌아오고 후배들은 바다를 찾아서 떠났다. 저녁에는 여행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며 은진이 내외와 막걸리 파티를 했다. 은진이가 집에서 손수 담근 막걸리 4병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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