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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비록 쌓이진 않지만...제법 굵은 송이 눈이 내리고 있네요.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 걸 보면... 아직 나는 완전히 늙어버린 건 아닌가 봐요. 문득 고은 선생의 '눈길'이라는 시가 떠오르는군요. 질풍노도의 겨울 같은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흰 눈을 보며 처음으로 ..
인천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얼마전에도 눈이 내리긴 했지만...내리면서 전부 녹아버려 첫눈의 느낌이 없었는데...오늘 아침 내리는 눈은 제법 눈답게(?) 쌓이네요. '이미' 소년이 아닌데.... 비나 눈이 내리면 왜 이리 가슴이 뛰는지...우사스럽게^^ 하지만.....나의 블로그 친구 '안단테'님께..
쌀 직불금 부당 수령 문제로 말들이 많은 모양인데... 신문을 보다가 눈에 띄는 이름이 있어서...한참 웃었습니다. 물론 유쾌한 웃음은 결코 아니고 뭐랄까... 그냥 안스럽고 불쌍하고..영혼의 정화가 필요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랄까..뭐 그런 복잡한 감정에서 빚어진 쓴웃음이었지요. 정말 이 사람은 각..
아파트 베란다라고 해도 겨울 냉기가 제법 쌉쌀할 텐데.... 소리없이 꽃을 피웠네...대견해라. 그나저나..네 이름이 뭐더라....? 에고에고 미안하다. 대견하다고 하면서...너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구나. 나도 너처럼 혹독한 계절에도 환하게 피어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빨강머리 앤'의 주요 등장 인물 앤 셜리 주근깨 투성이에 말라깽이. 순진무구한 착한 마음씨를 갖은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특기는 공상, 상상, 그리고 수다. 한번씩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는 앤은 점차 어엿한 숙녀로 성장해간다. 다이애나 베리 앤의 친구.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을 ..
예술과 함께 하는 삶..그중에서도 특히 선율 위에서 선율을 타고 선율처럼 흐르는 삶이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젊은 음악가의 빛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삼촌이 노래하나 선사한다. '드렁큰 타이거'의 <죽지않는 영혼>... 노래 제목처럼 늘 음악과 더불어 살아있는 영혼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