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기시감이 드는, 익숙한 죽음의 형식 본문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자살을 했다. 문화예술공간지원 심사를 마치고, 갈매기에서 술 마시기 시작할 때 실종 소식을 들었고, 취기가 오를 때쯤 사망 소식을 들었다. 기시감이 드는, 이런 형식의 죽음을 다시 또 접하다니, 답답하고 화나고 절망스럽고…… 맘이 복잡하다.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남은 가족들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남겨진 ‘그 사람’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국민일보>에서 말하는 '당신'은 누구일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라니. 내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런 기사를 좋아할 리 있겠어? 제목만 보면 디스토피아 뉴스가 따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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