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감격스런 만남, 마주잡은 두 손 본문
너무 성급하게 낙관할 일은 아니지만, 그러기에는 그간에 쌓인 남과 북의 이질감이 만만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한반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보수 세력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폄훼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순정한 민중들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염원을 정치적 계산에 의한 몽니가 결코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역사와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 북한의 최고 영도자가 비핵화를 명시적으로 선언했고 긴장완화를 위해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한 마당에 한 줌 밖에 안 되는 반통일 세력들이 그 도도한 흐름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수레 앞에서 객기를 부리는 사마귀와 다름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정치세력들의 마지막 안간힘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역사는 발전한다. 장강의 뒷물은 앞 물결을 몰아내는 법이다. 2018년 4월의 이 벅찬 감회가 단순한 감회로서 끝나지 않고 구체적 결과물을 역사 속에 남기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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