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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이백, '장진주(將進酒)'... 술 잔을 내밀며..^^ 본문

일상

이백, '장진주(將進酒)'... 술 잔을 내밀며..^^

달빛사랑 2009. 12. 3. 18:55

 

 

將進酒(장진주)                 술 한 잔 받으시오        

     李白(이백)


君不見(군불견)                               그대여! 보지 못하였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복회)       바다로 내닫아서는 돌아오지 않았음을!

君不見(군불견)                               그대여! 보지 못하였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고대광실 밝은 거울에 비친 서글픈 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아침에 검은 머리 저녁 때 백발이 됨을!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인생 젊어 득의 찰 때 즐기기를 다할지니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금 술통 헛되이 달빛아래 두지 말지어다.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하늘이 나를 이 땅에 보낸 것은 쓸모가 있었음인데,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래)       돈이야 흩어졌다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것이니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락)       염소 삶고 소 잡아 맘껏 즐겨 보세나!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한번 마시기로 작정하면 삼백 잔은 마실 일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잠부자여! 단구생아!

將進酒杯莫停(장진주배막정)             술 권하거니 잔 멈추지 말고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노래 한 곡 부를 테니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       귀 기울여 들어주게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고상한 음악 맛있는 음식 귀할 것도 없으니

但願長醉不願醒(단원장취불원성)       다만 원컨대 이대로 취하여 부디 깨지 말기를!

古來聖賢皆寂寞(고래성현개적막)       예로부터 성현들도 지금 모두 사라져 없고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유기명)       오로지 술 잘 마시던 이들의 이름만 남았다네.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락)       그 옛날 진사왕이 평락관에서 연회를 열 때,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한 말에 만 냥 술로 질펀히도 즐겼다네.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여보시게 주인양반 어찌 돈이 모자라다 하나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어서 가서 술 사다가 같이 한 잔 하잣고야

五花馬千金구(오화마천금구)             오화마, 천금구 따위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아이 불러 어서 술과 바꿔오시게

與爾同銷萬古愁(여미동소만고수)       우리 함께 더불어 만고의 시름 잊어나 보세!

 

1. 고당 : 고대광실, 호화주택

2. 청사 : (청년 시)의 검은머리.

3. 잠부자 : 이백의 친구 잠삼(岑參)

4. 단구생 : 이백의 친구 원단구(元丹丘)

5. 진왕 : 조조의 셋째 아들, 칠보시로 유명한 조비의 동생인 조식(曹植).

            진왕에 봉해졌고, 시호가 사(思)이므로 진사왕이라 한다.

6. 평락 : 낙양의 평락관을 말한다.

7. 경수 : 지금 바로 ...해야 한다

8. 고취 : 사오다. 고(沽)=매(買)

9. 오화마 : 다섯 가지 털 무늬가 있는 명마.

10.천금구 : 천금의 가치가있는 비싼 가죽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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