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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중국 '심천'을 다녀오다... 본문

일상

중국 '심천'을 다녀오다...

달빛사랑 2009. 2. 22. 23:15

7시 55분발 심천 행 비행기 <ZH9788>을 기다리는 114번 출구.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인천공항'은 정말 공항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일류 공항이란 생각이 든다.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출구 로비에 앉아 있노라면 마음은 늘 이미 하늘을 날고 있다.
낯선 것,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은 늘 내 삶의 동력이었다.

 

꼬박 4시간을 달려서 12 30분에야 심천 공항에 도착하니,

(1시간의 시차가 발생한다)

친구와 친구 회사의 직원들이 우리를 픽업하기 위해 마중나와 있었다.

공항에서 다시 차를 타고 40여분간 내륙으로 들어와 '황강'에 도착. 

마땅하게 식사를 할 곳도 없고 해서 10대들이 새벽까지 술을 마신다는 먹자 골목엘 갔다.

70년대 우리 나라 뒷골목 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주고량'한 병과 죽과 굴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허기져서 그런지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음식점 분위기와 위생상태는 정말 아니올시다였지만...  독한 고량주와 더불어 안주삼아 먹기에는 꽤 괜찮았던 음식이었다.

 

 

 

술마시다 보니 아침이 밝았네... ^^ 친구 회사의 주재원들이 거주하는 숙소 앞 풍경.

홍콩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심천은 지금 초여름 날씨다.  그래서... 밤이 짧고 낮이 길다.

 

 

오후에  다시 심천 시내로 나와 민속촌을 방문... 등소평의 '흑묘백묘'의 비유가 공격적(?)으로 관철된 도시 심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해서 가난한 바닷가 시골마을이었던 심천의 개방화(자본주의화)와 변화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심천.... 

불법 유턴과 끼어들기, 신호위반과 무단횡단 등 정말 도로는 무법천지였지만, 외관상으로는 '뻑'이 갈 만큼 화려했다. 

 

 

 

 

민속촌 앞에서 본 심천 시내의 모습들....

 

 

인상극장... 이곳에서 공연 중인 '동방의상'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압권이었다. 색상과 규모의 화려암과 어마어마함...

만리장성을 쌓은, 내공을 지닌 민족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심천을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구경할 것을 권한다.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의상 쇼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구경거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쇼 <동방의상>의 피날레 장면...

 

그리고... 민속촌의 볼거리와 소수민족 전시관과 쇼들.....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주거 양식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다.

  

 

 

조선족 전시관... 뭔가 조악한 느낌이 들어 약간은 씁쓸했다. '배추김치'를 '매추김치'라고 써붙여놓고 있어

우리 일행이 맞춤법 틀렸다고 지적해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중국 태산의 미니어처 

 

 

연리지.....

 

 

 중국의 소주민족 중 고산족 젊은이

 

 

소수민족 <묘족>의 소녀가 전통춤을 연습하고 있다..

 

 석림(石林).... 돌의 숲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파노라마...

 

이런 사람.. 꼭 있다... 아이고 부끄러워... ㅋㅋㅋㅋ 

 

 

몽골의 전사들....

 

마치 한 마리 사나운 매처럼 예리한 눈빛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몽골의 청년 전사

 

 

 

쇼 <동방의상> 피날레 장면 동영상

 

 

몽골 전사들의 마상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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