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후배 생일축하 모임 본문

일상

후배 생일축하 모임

달빛사랑 2020. 6. 3. 19:33

 

 

 

후배 손병걸 시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친구들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배다리 인근에 살고 있는 그의 동료들이 케이크와 음식을 마련했고, 선배들이 술값을 계산했다.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열심히 시를 쓰는 후배의 모습을 볼 때마다 대견함과 짠함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몇 배는 더 치열하게 생활을 조직해야만 간신히 범인(凡人)의 생활권에서 호흡할 수 있으니, 그 육체적 정신적 간난(艱難)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 것인가. 오십 대 중반을 넘어서는 후배의 문운과 건강을 기원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