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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교육청 홍보대사 위촉식, 그리고 선배 출판기념회 참석 본문

일상

교육청 홍보대사 위촉식, 그리고 선배 출판기념회 참석

달빛사랑 2022. 7. 4. 00:06

 

인천석남중학교를 졸업한 인천 출신 가수 박혜원 양을 아시나요? ‘흰(Hynn)’이라는 사랑스러운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그녀의 엄청난 가창력은 유튜브 영상과 입 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져 현재는 제법 탄탄한 마니아층 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팬이고요. 얼마 전부터는 유재석 씨가 진행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 출현해 TV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이러한 박혜원 양이 오늘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삼촌 팬으로서 계 탄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가수로서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박혜원 양은 인천광역시 교육청 홍보대사의 역할도 멋지게 수행해 내리라 믿습니다. 혜원 양을 통해 인천교육청의 많은 사업이 인천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 후 비서실장과 늦지 않게 도착했다. 이미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이 들어차 있었다. 낯익은 얼굴이 더러 눈에 띄었다. 현수 형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과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가 도착하고 10여 분쯤 후 교육감도 수행비서와 함께 도착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오늘도 그의 대천여교 제자들은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임용 초 근무했던 대천여고에서 현수 형은 꽤 인기 있던 교사라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교사 초창기에 만난 제자들이니 현수 형과 나이 차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교사의 가장 큰 보람은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자신을 기억해 주는 제자들이 존재하는 일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형은 성공한 교사다.  심지어 멀리 부산에서 축가를 위해 일부러 올라온 가수(박경하)도 있었다. 책 속의 내용은 사실 신선하진 않았지만, (무려 20여 년 전의 글도 상당수 있었다) 형의 말대로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력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책을 엮었다면 과거의 글도 결코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행사가 끝나고 교육감과 비서실장은 지용택, 최용규 이사장들과 따로 식당으로 갔고, 나와 김정열 민예총 이사장은 근처 뒤풀이 장소에서 작가회의 후배들과 소주를 마셨다. 10시쯤 손병걸을 택시 태워보내고, 나와 이병국 시인은 전철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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