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오늘은 입하, 여름이 시작되는 날 본문
“이때(입하)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ㅣ『한국민속대백과사전』
오늘은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 더위와 물것을 심하게 타는 내겐 만만찮은 극기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지만 산과 들에는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군요.
“안녕, 여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올해는 좀 살살 달려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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