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창작뮤지컬 <구>를 관람하다 본문
인천민예총에서 준비한 김구 관련 뮤지컬 <구>를 관람했다. 창작뮤지컬<구>는 1949년 6월 26일 김구 암살 현장에서 시작해서 회고록<백범일지>를 토대로 청년 김창수의 역사적 사건 및 그 배경을 담아내 ‘인간’ 김창수를 조망한 작품이다. 특히 민족의 지도자 또는 영웅으로만 다뤄졌던 김구의 사건들을 재창작해 청년 김창수의 성장기와 그가 이루고자 했던 스스로의 영웅상(인물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불행했던 민족의 역사, 그 선봉에 섰던 김구가 스스로 지닌 특별함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주변에 있던 인물 한사람, 한사람이 그를 영웅으로 성장시켰음을 조망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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