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인천문화현장> 편집회의 본문
이번 편집회의에는 편집위원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했다. 나름 전문영역들이 있는 위원들이라서 원고 수급도 원활한 것 같고 주제도 다채로워서 잡지가 기대된다. 열악한 재정이지만 인천의 대표 문화잡지를 만들어보자는 의지만은 모두 충일하다. 그래서 발품과 인맥을 동원하여 양질의 원고를 말도 안 되는 원고료에 받아오고 있다. 사실 글의 위상에 맞는 원고료를 주는 것도 잡지의 품위 유지와 관련된다는 걸 알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앵벌이’ 모드를 취할 수밖에 없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다. 그 모든 수고로움을 위원들이 감수해 주니 편집주간이 나로서는 고맙고도 미안할 뿐이다. 제대로 된 잡지를 만들어 누구나 우리 잡지에 원고를 게재하고 싶어하는 상황을 연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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