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8-30-수, 종일 흐리고 비) 본문
가을은 지금 젖은 손으로 시무룩한 여름의 등을 두드리며
한 계절의 흔적들과 이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는 종일 내 곁에 머물렀습니다.
청명한 햇살과 함께 이곳을 찾고 싶었던 가을에게는 다소 서운한 여름의 뒤끝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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