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오래 전 일기들을 정리합니다 본문
오래전의 일기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82년도부터 매일 쓰기 시작한 일기는 92년까지 꼬박 10년 간 이어진다. 유치하기도 하고 어설프기도 하고 가끔은 짠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대견하기도 하고, 현재의 나는 타임 슬립을 경험하면서 과거의 나에 대해 질책하고 응원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이 모든 일기를 타이핑하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변화와 내 의식의 변화를 아울러 확인하는 과정은 분명 가슴 뛰는 일이다. 잊고 있던 나의 과거를 다시 현실의 시간으로 호환하는 이 과정이 순항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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